2017년 6월 11일 일요일

가수 이용복 나이 어린시절 가족 결혼 부인


1970년대 `잊으라면 잊겠어요`, `달맞이꽃` 등으로 사랑을 받은 한국 최초 시각장애인 가수 이용복 씨. 기타를 손에 잡은 이후 한 번도 기타를 놓아본 적이 없는 그는 30년이 흐른 지금도 전국을 돌며 라이브 카페 공연, 양로원과 교도소의 봉사 공연을 다니고 있다. 자신이 받은 사랑만큼 그 사랑을 전할 뿐이라는 그의 인생철학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용복 씨가 인기를 끌었던 순간뿐 아니라 주어지는 무대가 드문드문하게 줄어든 지금까지 음악의 길을 계속 고집할 수 있었던 데는 그의 뒤를 빛과 그림자처럼 지켜준 아내 김연희 씨가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무대에 오르지는 않지만 무대 뒤에는 항상 김씨가 자리했다. 앞이 보이지 않는 남편을 위해 악기를 챙겨주고, 어떻게 공연할지 프로듀서와 회의를 하고, 공연대본을 봐주는 일까지 그녀가 없다면 번거로운 일들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식사하면서 반찬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쌍둥이 아이들을 위해 악역을 자처해 올바른 길로 인도하면서 이용복 씨의 일상 하나하나를 챙기는 아내. 덕분에 이용복 씨는 곡을 쓰고 아내는 작사를 하며, 둘의 인생을 담은 신곡들을 함께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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