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이 거리를 생각하세요' 를 불러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 장은아가 17년 만에 다시 팬들 곁으로 찾아왔습니다! 가수 장은아가 지난 2008년 6월 6일 방송된 SBS '이재룡 정은아의 좋은아침'에 출연해 그동안 겪었던 아픔과 고비 끝에 새로 맞은 행복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장은아는 결혼과 동시에 가수생활을 모두 접고 아내와 엄마의 생활에 매진했었다. 장은아는 "결혼한 후 가정생활이 서툴고 익숙하지 않아서 모든 방송을 그만뒀다. 가정 살림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했다. 주변에서 왜 가수를 하지 않냐는 인사를 받으면 마음속으로 언젠가는 다시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마 아이들을 기르면서 자제했었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하지만 장은아가 꿈꿨던 결혼생활의 달콤한 꿈은 무참히 깨졌다고 고백했다. 그녀는"이혼이라는 단어를 입에도 올려본 적 없었다. 하지만 결혼하고 살다보니 왜 이혼을 하는지 알게 됐다. 전남편과는 서로의 가치관과 성장했던 생활환경이 많이 달랐다. 처음에는 아이들과 주변 시선 때문에 이혼을 생각할 수 없었다. 결국 서류 정리하기 까지 18, 19년이 걸렸다. 서류정리 하던 날 마치 날아갈 것 같이 기뻤고 버거운 짐을 벗어던진 기분이었다"며 순탄치 않았던 결혼생활을 반추했다고 합니다!
장은아는 "이혼하고 2년이 지나서야 친정엄마한테 말씀드렸다. 처음에는 남편이 바빠서 집에 없다는 핑계를 댔다. 더 이상 그 상태를 유지할 수 없어 솔직히 말씀드렸더니 한참동안 한숨을 쉬더니 잘 했다고 했다. 더 이상 내가 상처받지 않길 바랐던 엄마의 위로 말씀이었다"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장은아가 이혼을 미루고 미뤘던 가장 큰 이유였던 아이들은 오히려 엄마의 이혼을 적극 찬성했다며 "고맙게도 두 아들이 엄마를 가슴으로 이해해줬다. 엄마의 인생이니까 엄마가 알아서 하라고 말해주며 배려해줬다. 아들들이 내 인생에 든든한 버팀목이 돼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장은아는 얼마 전 이혼의 아픔을 딛고 재혼해 단란한 가정을 새로 꾸몄다. 두 아들과 함께 남편이 장은아의 지원군이 돼 17년 만에 가수로 컴백을 결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장은아는 특유의 생기 있는 목소리로 라디오DJ로 청취자들을 만나며 새로운 삶을 행복하게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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