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연봉 이적 대표팀 교통사고

울산현대축구단에서 2018년 6월 20일 이근호 영입을 공식 발표했네용!! 지난 2012년 울산현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며 '철퇴축구'의 전성기를 이끈 이근호는 6시즌만에 울산으로 복귀합니다.

2005년 인천에서 K리그에 데뷔한 이근호는 리그 통산 245경기에서 67골 44도움을 기록한 대한민국 대표 공격수입니다.

후반기 공격 보강을 위해 울산은 이근호 영입에 공을 들여왔다. 크로아티아 명문 디나모 자그레브로 이적한 오르샤의 공백을 메울 자원으로 일찌감치 이근호를 낙점했다. 관건은 강원에 설정돼 있는 바이아웃(계약기간이 남은 선수를 데려갈 때 지불해야 하는 최소 이적료)이었습니다.

강원과 계약기간이 2년 남은 이근호의 바이아웃은 100만 달러(약 10억 원). 이적료를 두고 강원과 울산의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협상 초반 '이적료+선수' '2대1 트레이드' 등 다양한 방법이 제시됐지만, 결국 울산이 강원과 이적료에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이근호의 계약이 마무리됐다. K리그, 울산에서 선수생활의 마무리를 하고 싶다는 이근호의 강력한 의지, 연봉 삭감까지 감수한 희생이 있었다. 이근호가 울산의 '명가재건'을 이끌기 위해 호랑이군단으로 돌아왔습니다.

울산은 이근호, 박주호, 이종호 등 국가대표급 에이스들이 집결하며 후반기를 앞두고 최강의 스쿼드를 구축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