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21일 목요일

대법원장 김명수 판사 고향 프로필 학력


청와대는 2017년 9월 21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국회 임명동의안이 가결되자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8일 제72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으로 떠나기 직전 '캐스팅 보터'로 떠오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에게 각각 전화로 김 후보자 인준 협조를 당부하는 등 정무라인을 넘어서 대통령까지 '김명수 살리기'에 나서며 공을 들였다. 사법부 수장 공백이란 초유의 사태와 더 이상의 인사 참사를 막으면서 국정동력을 상실하지 않겠다는 의지였습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김 후보자 인준이 가결된 직후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사법부 수장 공백 사태를 피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뿐 아니라 마음 졸이던 국민들도 안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수석은 "사법부 수장 공백 사태를 막기 위해 같은 마음으로 임명동의안을 처리해주신 입법부에 감사드린다"며 "저희도 이와 같은 뜻을 받들어 더욱 협치하고 소통하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윤 수석은 국민의당 로고 색상인 초록색 넥타이를 매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윤 수석은 브리핑을 마친 뒤 기자들이 넥타이 색깔의 의미를 물어보자 "아무튼, 신경 써서 골랐다"며 멋쩍게 웃었습니다.

청와대는 이날 김 후보자 인준을 연결고리로 문 대통령 순방 이후 여야 당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자리에서 여야정 국정협의체 구성 제안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여소야대 정국을 뚫고 입법이 필요한 개혁과제들도 정기국회에서 추진하겠다는 심산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출입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과 당 대표들 회동 관련 "아무래도 추석 연휴도 다가와서 다음 주 중 논의를 해야 할 것"이라며 "대통령이 뉴욕 순방을 다녀오고 순방 성과를 보고하는 형식도 있기 때문에 시간이 너무 흐르면 안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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