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9월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서의 시민 참여 행보를 본격화했습니다. 문 후보는 24일 국민 명령 1호 타운홀 미팅을 열고 일반 국민들의 정책 제안을 들었다. 국민 명령 1호는 온라인 상으로 시민들의 정책 제안을 공개적으로 받는 제도로 현재까지 약 2천300명의 시민들이 정책을 제안했습니다.
망치부인 생방송채널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 까페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탁현민 성공회대학교 겸임교수의 사회로 약 2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문 후보에게 자신이 제안한 정책을 질의하고 답변을 들었습니다. 또 문 후보는 시사 평론가 유창선 박사와 망치 부인의 개인 방송에 출연하는 등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적응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시민들은 과학 정책을 주관할 과학기술부와 정보통신부 부활부터 문화예술인들의 처우 문제, 인터넷 규제와 최근 잇따르는 성폭력 등 치안 문제, 여성 화장실 문제까지 다양한 질문을 던졌고, 사전에 준비되지 않았음에도 문 후보는 여러 질문에 비교적 충실하게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특히 문 후보는 이날 핵심 쟁점인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다만 시기는 아직 기다려야 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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