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16일 금요일

안경환 아들 여학생 나이 이름 아름다운재단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일각에서 제기된 '아들 퇴학 무마 시도' 의혹과 관련한 탄원서를 2017년 6월 16일 공개했습니다. 탄원서라는 형식을 빌려 아들이 선처를 받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을 반박한 것입니다.



안 후보자는 H고등학교 선도위원회에 보낸 탄원서에서 "아이가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크게 뉘우치고 있습니다만 이미 위반한 행위에 합당한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안 후보자는 이어 "다만 자랑스러운 H고등학교의 졸업장을 얻을 기회를 남겨주시면 감사하겠다"면서 "반드시 학교의 명예를 높이는 데 기여하도록 혼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자는 그러면서 "비록 제 아이에게 중한 처벌을 내릴지라도 함께 문제된 여학생에게는 최대한 관대한 처분을 내려주시기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안 후보자의 아들은 2014년 여학생을 자신의 기숙사 방으로 불러들였고 이를 주변에 자랑하다 적발됐다. 교내 선도위원회는 만장일치로 퇴학 처분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퇴학 결정 직후 안 후보자는 부인을 통해 교장에게 탄원서를 전달했다. 교장은 선도위원회에 징계에 대한 재심을 요청했습니다. 당시 위원회에는 퇴학처분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됐지만 결국 징계 수위는 퇴학에서 2주간의 이성교제 전문가 상담 및 교육을 받고 1주간 자숙하는 것으로 낮아졌습니다.

이와 관련, 안 후보자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절차에 개입하거나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적은 결코 없다"면서 "부끄럽고 참담한 심경으로 탄원서를 작성해 제출한 것이다. 절차에 따라 부모로서 청원의 말씀을 드린 것이었을 뿐"이라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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